저는 쫄깃한 육질을 좋아하는 편이라 양지부위와 더불어 힘줄(스지 라고 하죠?)을 같이 끓여 베이스를 만들었어요.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한우로 둘다 사려니 쫌 비싸더라구요 ㅠㅠ
암튼 그 두녀석을 양파와 함께 푹푹 우려냈죠. 비프 스파이스 믹스를 넣고 전 제가 이미 가지고 있던 향신료들을 추가로 더 넣었습니다( 코리앤더,클로브,쿠민, 계피) 원래 월남국수 육수낼때 미원이 많이 들어간다고 들어서 여기서 파는 포 플레버는 구입하지 않고 맛을 내려니 '그 맛' 을 내기가 처음엔 좀 힘들더라구요. 추가로 fish sauce,설탕,소금 으로 간을 보며 맛을 내는데 나중에 생각 해 보니 제가 잡은 물의 양이 너무 많았던 탓에 약간 심심한 맛이 나는것이였습니다. 추가로 비프 스파이스 믹스를 넣었더니 딱 제가 원하던 맛이 나왔습니다.
먹기전 고수와 숙주나물 민트잎 이렇게 듬뿍 넣고 스리라차소스와 해선장소스 찍어 먹었더니 장안에 최고로 잘한다는 월남국수 집 맛이 안부럽더라구요.
몇일동안 내내 월남국수만 먹고 있습니다. 너무 좋아 다시 구입할려구요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